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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유가 사상의 오해와 왜곡

1. 仁

[논어]

學而 1.6 汎愛眾,而親仁
里仁 4.18 事父母幾諫。見志不從,又敬不違,勞而不怨。
雍也 6.30 夫仁者,己欲立而立人,己欲達而達人。 能近取譬,可謂仁之方也已
子路 13.18 葉公語孔子曰:「吾黨有直躬者,其父攘羊,而子證之。」孔子曰:「吾黨之直者異於是。父為子隱,子為父隱,直在其中矣。」

[맹자]
군자는 仁과 禮로써 마음을 유지 보존한다. 仁은 남들을 사랑하는 것이고, 禮는 남들을 존경하는 것. 남을 사랑하면 남도 날 사랑하고, 남을 존경하면 남도 날 존경... 남이 내게 횡포를 부리면 자기반성부터하라... 군자는 평생 걱정.
孟子曰:「君子所以異於人者,以其存心也。君子以仁存心,以禮存心。仁者愛人,有禮者敬人。愛人者人恆愛之,敬人者人恆敬之。有人於此,其待我以橫逆,則君子必自反也:我必不仁也,必無禮也,此物奚宜至哉? ... 是故君子有終身之憂,無一朝之患也。(離婁下 56)

cf. [논어]
子曰:「知者不惑,仁者不憂,勇者不懼。」 (9.29)
司馬牛問君子。子曰:「君子不憂不懼。」曰:「不憂不懼,斯謂之君子已乎?」子曰:「內省不疚,夫何憂何懼?」 12.4

[맹자]
군자는 만물과의 관계에서는 사랑(愛)으로 대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仁으로 대하고,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친밀함(親)으로 대한다.
孟子曰:「君子之於物也,愛之而弗仁;於民也,仁之而弗親。親親而仁民,仁民而愛物。」 (盡心上 45)

지혜로운 자는 모르는 것이 없지만 급한 것을 우선한다. 仁한 자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없지만 부모와 재능이 많은 사람을 우선한다. 요순의 지혜는 치우침이 없지만, 시급한 것을 먼저 대처한다. 요순의 仁함은 특정인을 치우치게 사랑함이 없지만, 부모와 재능이 많은 사람을 특별히 우선한다.
孟子曰:「知者無不知也,當務之為急;仁者無不愛也,急親賢之為務。堯舜之知而不遍物,急先務也;堯舜之仁不遍愛人,急親賢也。(盡心上 46)

舜為天子,皋陶為士,瞽瞍殺人,則如之何? (盡心上 35)
Tao Ying asked, "Suppose Xun was the Son of Heaven; Gao Yao, his officer. Gu Sou commits a murder. What should happen?" Meng Zi said, "He will be arrested." "You mean, Xun will not intervene?" Meng Zi said, "Even Xun would be wrong to intervene as it is about what he has received from his predecessors." "Then what should Xun do?" Meng Zi said, "Xun will regard abandoning the world as no different from abandoning a worn out pair of shoes. He will sneak in, carry his old man on his back and escape. He will go to a seaside and settle. Until his last day, he will be happy like that. In his happiness, he will forget about the world." (盡心上 35)

父母使舜完廩,捐階,瞽瞍焚廩。使浚井,出,從而揜之。 (萬章上 2)
Wan Zhang said, "Xun's parents had Xun repair a granary. Once Xun was up there, they removed the ladder. Gu Sou then set fire to the granary. They had Xun bore a well. Once Xun was inside, they blocked the well. Xiang said, 'The plot to bury him in the well is all to my credit. Xun's cattle, Xun's granary may go to my parents. But I must keep Xun's armoury, his lute and his bow. Also, his two wives must now attend my bedroom.' Xiang went to Xun's palace. Xun, however, was on his bench playing the lute. Xiang said, 'Well, er, I was thinking about you ...,' somewhat embarrassed. Xun said, 'You're always kind to the staff and to the people. Why don't you help me govern?' Is it not because Xun did not know that Xiang was trying to kill him?" Meng Zi said, "How could he not know? But when Xiang was unhappy, Xun was unhappy too. When Xiang was happy, Xun was happy too."

murderous brother? 「象日以殺舜為事,立為天子,則放之,何也?」 (萬章上 3)
仁人은 자신의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 맹목적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仁人之於弟也,不藏怒焉,不宿怨焉,親愛之而已矣。親之欲其貴也,愛之欲其富也。封之有庳,富貴之也。身為天子,弟為匹夫,可謂親愛之乎?」

무조건 꾹 참으라(忍)?
仁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 것에까지 다다르게 하는 것이고, 不仁은 사랑하지 않는 것을 사랑하는 것에까지 다다르게 하는 것이다. 仁者以其所愛及其所不愛,不仁者以其所不愛及其所愛。 (盡心下 47)

사람은 모두 차마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그 심정을 차마하는 것에까지 미치게 하는 것이 仁이다. 사람은 모두 행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 심정을 해하는 것에까지 미치게 하는 것이 義이다. 人皆有所不忍,達之於其所忍,仁也;人皆有所不為,達之於其所為,義也。 (盡心下 77)

[논어]
顏淵 12.5 司馬牛憂曰:「人皆有兄弟,我獨亡。」子夏曰:「商聞之矣:死生有命,富貴在天。君子敬而無失,與人恭而有禮。四海之內,皆兄弟也。君子何患乎無兄弟也?」 [Actually, Si Ma Niu seems to have a brother, 桓魋 Huan Tui, who attempted to assassinate Confucius. Analect 7.23. Zuo Zhuan, Duke Ai, 14]

2. 禮

[논어]
禮云禮云,玉帛云乎哉?樂云樂云,鐘鼓云乎哉? (陽貨 17.11)

[맹자]

仁, 義는 모시고 복종하라는 것이고, 禮는 이것을 규칙화, 제도화 한 것

仁의 실체는 부모를 모시는 것이고, 義의 실체는 형에게 복종하는 것이며, 지혜(智)의 실체는 이 둘을 이해하고 위반하지 않는 것이며, 禮의 실체는 이 둘을 규칙화하고 꾸미는 것이며, 樂의 실체는 이둘을 즐기는 것이다.
仁之實,事親是也;義之實,從兄是也。智之實,知斯二者弗去是也;禮之實,節文斯二者是也;樂之實,樂斯二者 (離婁上 27)

공손(恭)하라, 어디 감히...

萬章問曰:「敢問交際何心也?」 孟子曰:「恭也。」
윗사람에게 꼬치꼬치 따지는 것은 不恭
윗사람이 틀리거나 나쁠 수는 없다는 암시. (萬章下 13)

cf. 巧言、令色、足恭,左丘明恥之,丘亦恥之。匿怨而友其人,左丘明恥之,丘亦恥之 (公冶長 5.25)

예의와 격식에 대한 맹목적 숭배

齊景公田,招虞人以旌,不至,將殺之

산림관리원은 가죽모자로, 일반인은 무늬없는 깃발로, 선비는 용이 그려진 깃발로, 대부는 새털로 장식된 깃발로 소환함이 예의
招虞人 以皮冠。 庶人以旃,士以旂,大夫以旌
義는 길이요, 禮는 문. 예의와 격식을 갖추지 않고 사람을 초청하는 것은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것과 같다...
欲見賢人而不以其道,猶欲其入而閉之門也。夫義,路也;禮,門也。惟君子能由是路,出入是門也。

하지만 공자가 예의와 격식을 과연 어느정도 따랐던가?
萬章曰:「孔子,君命召,不俟駕而行。然則孔子非與?」
曰:「孔子當仕有官職,而以其官召之也。」 (萬章下 16)

3. 성선설

[논어]

子罕言利,與命,與仁。(子罕, 9.1)
子貢曰:「夫子之文章,可得而聞也;夫子之言性與天道,不可得而聞也。」 (公冶長 5.13)
子曰:「性相近也,習相遠也。」 (陽貨 17.2)

[맹자]

仁은 사람의 마음이고 義는 사람의 길이다. 그 길을 버리고 그리로 가지 않고, 그 마음을 잃어버린채 되찾아야 함을 알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 닭이나 개를 일어버리면 되찾아야 함을 안다. 그러나 마음을 잃어버리면 그것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배우고 탐구하는 길은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으려는 것에 다름아니다.
仁,人心也;義,人路也。舍其路而弗由,放其心而不知求,哀哉!人有雞犬放,則知求之;有放心,而不知求。學問之道無他,求其放心而已矣。 (告子上 11)

사람은 모두 사람에게 잔인하게 굴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이 있다. 선왕들은 그런 마음으로 不忍人之政을 폈다...
孟子曰:「人皆有不忍人之心。先王有不忍人之心,斯有不忍人之政矣。以不忍人之心,行不忍人之政,治天下可運之掌上。 (公孫丑上 6)

어린애가 우물에 빠지려는 상황... 두렵고, 놀라고, 슬퍼하고, 가여워하는 (출척측은 怵惕惻隱) 마음이 생기는데, 이것은 그 부모와 교제하고자 함도 아니요, 동네 사람들이나 친구에게 칭찬받고자 함도 아니고, 나쁜 평판을 피하기 위함도 아니다.
所以謂人皆有不忍人之心者,今人乍見孺子將入於井,皆有怵惕惻隱之心。非所以內交於孺子之父母也,非所以要譽於鄉黨朋友也,非惡其聲而然也。

슬퍼하고 가여워하는 심정, 부끄러움과 싫어하는 심정, 양보하는 심정, 시비를 가리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님.
由是觀之,無惻隱之心,非人也;無羞惡之心,非人也;無辭讓之心,非人也;無是非之心,非人也。
이러한 네가지 심정이 仁義禮智의 단서(시작점)
惻隱之心,仁之端也;羞惡之心,義之端也;辭讓之心,禮之端也;是非之心,智之端也。
사람은 모두 이 네가지 시작점을 가지고 있음. 마치 사지(four limbs)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
人之有是四端也,猶其有四體也。(公孫丑上 6)

심정이 선한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에서 性善이라 함. 불선을 저지르는 것은 인간의 potential의 죄가 아님.
孟子曰:「乃若其情,則可以為善矣,乃所謂善也。若夫為不善,非才之罪也。惻隱之心,人皆有之;羞惡之心,人皆有之;恭敬之心,人皆有之;是非之心,人皆有之。惻隱之心,仁也;羞惡之心,義也;恭敬之心,禮也;是非之心,智也。仁義禮智,非由外鑠我也,我固有之也 (告子上 6)

4. 형이상학적, 사변적 Fantasy

백이는 성인 중 깨끗한 자이고, 이윤은 성인 중 천하를 맡은 자이며, 유하혜는 성인 중 인화력이 좋은 자였고, 공자는 성인 중 적절한 시점을 잘 판단한 자였다. 공자는 모두를 모아 크게 이룬 자였다. 모아 크게 이루었다는 것은 쇠종소리와 옥경을 울리는 것과 같다. 쇠종소리는 조리의 시작을 뜻하며, 옥경은 조리의 끝을 말한다. 조리의 시작은 매사를 아는 것이고, 조리의 끝은 매사를 성스럽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지혜는 기술과 같고, 성스러움은 힘과 같다. 100보의 거리에서 활을 쏘는 것과 같아서, 도달하는 것은 힘의 문제이고, 적중하는 것은 힘의 문제가 아니다.
孟子曰:「伯夷,聖之清者也;伊尹,聖之任者也;柳下惠,聖之和者也;孔子,聖之時者也。孔子之謂集大成。集大成也者,金聲而玉振之也。金聲也者,始條理也;玉振之也者,終條理也。始條理者,智之事也;終條理者,聖之事也。智,譬則巧也;聖,譬則力也。由射於百步之外也,其至,爾力也;其中,非爾力也。」 (萬章下 1)

浩生不害問曰:「樂正子,何人也?」 孟子曰:「善人也,信人也。」 「何謂善?何謂信?」
바람직한 것은 좋은 것이고, 자신이 근거가 되면 믿을 만한 것.
曰:「可欲之謂善,有諸己之謂信。
좋은 것과 믿음직함이 충실하게되면 아름답고, 충실할 뿐 아니라 찬란하게 빛나면 위대하다고 하지.
充實之謂美,充實而有光輝之謂大,
자신의 위대함으로 남들을 변화시키면 성스럽다고 부르고, 성스러움이 알 수 없는 경지에 들면 신비하다고 부른다.
大而化之之謂聖,聖而不可知之之謂神。
낙정자는 좋고 믿을 만하지만 아름답거나 위대하거나 성스럽거나 신비하지는 않아.
樂正子,二之中,四之下也。」 (盡心下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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