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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주 시대의 종교와 정치

참고 문헌
장기근, 고대 중국의 인간상 : 신화·하·은·주 편 (서울 : 明文堂, 2006)
구융회, “제사 제도의 변화를 통해 본 은상시대 후기 사회의 정치ㆍ경제 고찰”, 숭실사학 제22집(2009)
조원일, “주나라 시기의 종교적 특징에 관한 연구” 中國學論叢, 제46권 (2015)
이세현, “古代 中國에서의 天과 人間의 만남과 그 方法”, 유교사상문화연구 14 (2000)

1. 內祭 와 外祭
外祭,則郊社是也;內祭,則大嘗禘是也。(禮記, 祭統 33)

外祭祀: 上帝 와 기타 자연신 등에 대해 제사를 거행하는 것
內祭祀: 조상신 등에게 거행하는 제사 (單祭, 合祭, 特祭, 周祭)

2. 제수의 변화

은역사 제1기 제2기 제3기 제4기 제5기
牺牲 736 163 111 316 4
人牲 105 15 14 45 6
物品 2 4 5 3

구융회, 215면

자연신에 대한 제사 --> 조상신에 대한 제사

제사의 대상:
1. 帝 (비를 내리게 하거나, 재앙을 내리는 파워)
2. 土, 社, 河, 岳, 日
3. 先公(상의 선조는 아니지만 상족이 제사를 모시는 대상)
4. 상 왕조 시작 전의 선조들
5. 상 왕조의 선왕들
6. 상 왕조의 여자선조들

사람 희생물의 감소: 노예제도 등장과의 관련?

노예 제도에 대한 증거는 희박. 순장 또는 제사 관행의 변화?

羌族(Qiang Zu; 강)

3. 천명미상 天命靡常

《禮 記》,〈表記〉
夏나라의 제도는 사람의 명(命)을 높이 받든다. 귀신을 삼가 섬기되 멀리하고, 사람을 충심으로 가까이 한다. 보상을 앞세우고 권위를 뒤로 하고, 포상을 앞세우고 처벌을 뒤로 한다. 사람들이 친근하지만 존경심이 없고, 사람들의 단점은 둔하고 어리석고, 교만하고 촌스러우며, 천박하여 세련되지 못하다. (夏道尊命,事鬼敬神而遠之,近人而忠焉,先祿而後威,先賞而後罰,親而不尊;其民之敝:蠢而愚,喬而野,樸而不文。)

殷나라 사람들은 신(神)을 높이 받든다. 사람들 모두가 귀신을 섬기고 앞세우며 예를 뒤로 한다. 벌을 앞세우고 상을 뒤로 한다. 존경심은 있으나 친근하지 않다. 사람들의 단점은 차분하지 않고 방탕하며, 부끄러움도 없이 이기려 든다.(殷人尊神,率民以事神,先鬼而後禮,先罰而後賞,尊而不親;其民之敝:蕩而不靜,勝而無恥。)
周나라 사람은 禮를 높이 받들며 남에게 베푸는 것을 숭상한다. 귀신을 삼가 섬기되 멀리하고, 사람을 충심으로 가까이 한다. 상과 벌은 지위에 따라 다르다. 사람들이 친근하지만 존경심이 없다. 사람들의 단점은 이익을 챙기되 교묘하고, 세련되었지만 뻔뻔하며, 남을 해하고도 그것을 숨겨덮는다. (周人尊禮尚施,事鬼敬神而遠之,近人而忠焉,其賞罰用爵列,親而不尊;其民之敝:利而巧,文而不慚,賊而蔽。)

(詩經, 文王)
穆穆文王、於緝熙敬止。
슬기로운 문왕이시어, 경건하기 그지 없네
假哉天命、有商孫子。
하늘의 명은 크나크고, 상나라의 자손들에게 있었네
商之孫子、其麗不億。
상나라의 자손들은 무수히 많았지만
上帝既命、侯于周服
上帝는 이들이 주나라에 복속하도록 명하셨네
侯服于周、天命靡常。
주나라에 복속하게 했으니, 하늘의 명은 변화무쌍하다네.
...
上天之載、無聲無臭。
하늘위에서의 일은 소리도 냄새도 없네
儀刑文王、萬邦作孚。
문왕의 모범을 따르면 온세상의 믿음을 얻으리(孚=信)

尚書, 湯誓 夏나라의 걸(桀)을 정벌하기 위하여 殷나라의 탕(湯)이 부족민들을 독려하는 글

王曰:「格爾眾庶,悉聽朕言,非台小子,敢行稱亂!有夏多罪,天命殛之。
왕이 말했다. "모두들 이리와서 내말을 들으라. 내가 감히 난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 夏나라의 죄가 많아 하늘이 명하여 그를 벌하여 죽이도록 하는 것이다.
今爾有眾,汝曰:『我后不恤我眾,舍我穡事而割正夏?』予惟聞汝眾言,夏氏有罪,予畏上帝,不敢不正。
지금 너희들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 임금이 우리들 백성을 돌보지는 않고, 우리 생업을 팽겨쳐두고 夏나라를 정벌하려 한다.' 나도 너희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잘 들었지만, 夏나라는 죄를 지었고 나는 上帝를 두려워하니 감히 夏나라를 바로잡지 않을 수 없다.

今汝其曰:『夏罪其如台?』夏王率遏眾力,率割夏邑。有眾率怠弗協,曰:『時日曷喪?予及汝皆亡。』夏德若茲,今朕必往。」
너희들은 '夏나라의 죄가 뭐길래?'라고 말하지만, 夏나라의 왕은 백성들의 힘을 고갈시키고 도읍을 파괴시킨다. 사람들은 의욕을 잃고 협조하지 않으면서 '이 해는 언제 없어지나? 나도 해가 없어질때 같이 죽으리라'고 하고 있다. 夏나라의 덕(德)이 이 모양이니 내가 반드시 가서 정벌하리라.

「爾尚輔予一人,致天之罰,予其大賚汝!爾無不信,朕不食言。爾不從誓言,予則孥戮汝,罔有攸赦。」
너희들이 나를 도와 하늘이 내리는 벌을 완성하자. 내가 너희들을 크게 보상하리라. 의심하지 말라. 나는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너희들이 내말을 듣지 않으면 내가 너희들의 자녀까지 죽이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尚書, 泰誓 (周나라 武王이 殷나라를 정벌하면서 군사들에게 한 연설)

商罪貫盈,天命誅之。予弗順天,厥罪惟鈞。
商나라의 죄가 두루 가득하여 하늘이 그를 죽이도록 명한다. 내가 하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 죄가 같으리라.

惟天惠民,惟辟奉天。有夏桀弗克若天,流毒下國。天乃佑命成湯,降黜夏命。惟受罪浮于桀。剝喪元良,賊虐諫輔。謂己有天命,謂敬不足行,謂祭無益,謂暴無傷。厥監惟不遠,在彼夏王。天其以予乂民,朕夢協朕卜,襲于休祥,戎商必克。
하늘이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지도자는 하늘을 받들어야 한다. 하(夏)나라의 걸(桀)은 하늘을 따르지 않고 아래 나라에 독을 흘려보냈다. 하늘이 이에 성탕成湯에게 명하여 夏나라를 축출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殷나라 수(受)의 죄는 夏나라 걸(桀)의 죄보다 더하니, 미자를 쫓아내고, 비간을 잔혹하게 죽였으며 하늘의 명이 자신에게 있다면서 경건함은 행할만 하지 않다느니, 제사는 무익하다느니 난폭함은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느니 하고 있다. 그 본보기가 멀지 않으니 바로 夏나라의 걸(桀)왕과 같다. 하늘이 나로 하여금 백성을 다스리도록 하여 내 꿈과 내 점이 모두 상서로우니 상商을 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

古人有言曰:『撫我則后,虐我則仇。』獨夫受洪惟作威,乃汝世仇。
옛사람들이 이르기를, "나를 위로해주는 자는 나의 임금이고, 나에게 잔학하게 구는 자는 나의 원수"라고 했는데, 殷나라의 수(受)라는 아저씨는 위세등등하니 너희들에게 대대로 원수가 되었다. (受 = King Zhou of shang 殷紂王) 제신(帝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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